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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여경 절반 술자리에 불러”…강남경찰서장 대기발령

2021-02-25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채널A는 현직 서울 강남경찰서장, 박동주 총경에 대해 경찰이 대대적인 감찰에 착수했다는 소식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박 총경은 결국 오늘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. <br> <br>감찰의 핵심 내용은 함께 일하던 여성 경찰관 여러 명을 술자리에 수시로 불렀다는 것인데, 외부뿐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술을 마셨습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이 현직 서울 강남경찰서장인 박동주 총경을 감찰하게 된 배경에는 감찰라인으로 접수된 제보가 결정적이었습니다. <br><br>제보에는 "지난 2019년과 2020년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이었던 박 총경이 여성 경찰관들을 수시로 불러내 술자리에 동석시켰다"는 내용과 함께 <br><br>술자리를 가진 시기와 그 자리에 불려간 여성 경찰관들의 실명이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감찰조사에서도 당시 지능범죄수사대에서 근무하던 여성 경찰관의 절반 정도가 박 총경 술자리에 불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특히 경찰은 '2차 술자리'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성 경찰관들을 불러 외부에서 낮술을 마신 뒤에도 해당 여직원들을 자신의 사무실로 또다시 불러 2차 술자리를 이어갔다는 의혹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그제, 서울경찰청 마포사무실을 찾아 확인작업을 거쳤습니다. <br> <br>박 총경에 대한 감찰 진행상황은 경찰 수뇌부에 보고됐고, 결국 박 총경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습니다. <br> <br>박 총경은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으로 사건을 처리하면서 경찰대 동기인 변호사와 유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기업 비리와 주요 인사의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곳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조만간 박 총경을 불러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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